가가의 사계절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가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방문하더라도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실 때마다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실 것입니다.
봄 — 벚꽃 향기가 물씬한 거리를 걷는다
일 본의 봄을 상징하는 벚꽃. 가가시 중심부를 흐르는 구마사카강(熊坂川) 강가에는 250그루의 벚꽃나무가 약 1km에 걸쳐 줄지어 서 있습니다. 벚꽃 시즌에 맞춰 가가 신메이구(神明宮) 신사에서는 고풍스러운 예식이 거행됩니다. 일본에서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무사복을 입은 마을 사람들이 화려하고 눈부신 장식의 가마를 어깨에 메고 천천히 마을을 행진합니다.
여름 — 생명력 넘치는 자연 속에서 숨쉰다.
여 름은 축제의 계절. 악령퇴치와 건강증진을 기원하는 야마시로(山代) 온천의 쇼부유(창포탕) 축제, 종이로 만든 커다란 물고기를 짊어지고 선보이는 이부리하시(動橋)의 구즈야키 축제 등 역동감 넘치는 축제로 마을은 떠들썩합니다. 가타야마즈(片山津) 온천이 있는 시바야마가타(柴山潟)호수에는 연일 아름다운 불꽃이 쏘아 올려져 운치있는 일본의 여름을 연출해 냅니다. 골프와 낚시, 해수욕 등 아웃도어와 스포츠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가을 — 아름다운 일본을 느끼며 한가롭게 걷기
하 이쿠 시인인 마쓰오바쇼(松尾芭蕉)와 인연이 깊은 야마나카(山中)온천의 가쿠센케(鶴仙溪) 계곡은 단풍의 명소로 유명하며, 분위기 있는 다리와 약 1.5 km나 되는 산책로를 걸으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다이쇼지(大聖寺)주변에는 사원이 많이 모여있으며, 세련된 양식미를 자랑하는 조류테(長流亭)정자, 싸리의 명소로 유명한 번주의 선조들을 모신 절인 짓쇼인(實性院) 등, 일본 미의식의 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겨울 — 바다와 산에서 나는 진미들을 맛본다.
가 가의 겨울은 맛난 것으로 가득. 섬세한 맛이 절묘한 즈와이가니(게).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단맛이 절묘한 아마에비(새우). 살이 오른 부리(방어)를 비롯해 신선한 어패류를 사용한 회와 초밥, 튀김 등 정통 일본요리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또 습지보호를 위한 국제조약인 람사(Ramsar)조약에 등록된 습지인 가모이케(鴨池)에는 매년 2천 마리가 넘는 오리들이 날아와 조류들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가가의 날씨
가가는 1년 동안 비가 많은 지역으로 이 지방에서는 우산, 우의 등이 필수품입니다. 특히 11월부터 3월에 걸쳐서 가가는 비와 눈이 내리는 날이 많습니다. 노면이 질퍽해지거나 동결되기도 하므로 신발은 반드시 잘 미끄러지지 않고 방수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것으로 준비하십시오. 또 날씨에 따라 온도 차가 심하기 때문에 방한복은 온도조절이 가능한 것으로 준비해 두면 편리하실 겁니다.
일본 여행의 매너
실내에서는 신발을 벗는다.
일본 가옥에서는 원칙적으로 신발을 벗고 실내에 들어갑니다. 장소에 따라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기도 합니다만, 바닥이 다다미인 방에 들어 갈 때는 슬리퍼를 벗고 실내에 들어갑니다.
화장실 슬리퍼를 사용할 때의 주의점
화장실에는 전용슬리퍼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슬리퍼로 갈아 신으세요.
일본에서는 바닥에 앉는다.
다다미 방에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습니다. 양발을 모으고 다리를 굽혀 꿇어 앉는 「세자(正座)」스타일로 앉는 것이 정식입니다. 보통의 장소에서는 다리를 벌려 책상다리를 하고 앉는「아구라」등의 편안한 스타일도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팁은 불필요
일본에서는 팁을 지불하는 습관이 없습니다. 호텔, 정통여관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팁 대신 별도로 정해진 일정 금액을 서비스 요금으로 지불합니다.
사전에 일본 엔을 준비해 둔다.
가가 시내에는 외화를 사용하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가게가 몇 안됩니다. 또 호텔(정통여관)에서는 환전이 안되기 때문에 사전에 공항이나 은행에서 일본 엔으로 환전을 해 두셔야만 합니다.
온천욕 시의 매너
온천욕은 일본의 독특한 문화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의 풍습을 따르라」는 속담처럼 온천욕의 매너를 지키도록 합시다.
큰 소리로 고함을 치지 않는다.
일본의 온천에서는 넓은 욕탕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큰 소리로 이야기를 하거나 물 장난을 치는 등 주위 사람들에게 실례가 되는 행위는 삼가 합시다.
과음한 상태에서는 입욕은 삼가 합니다.
음주 후 입욕하는 것은 주위 사람들에게 실례가 될 뿐만 아니라 몸에도 상당히 위험합니다. 가능한 한 입욕은 음주 전에 마치도록 합니다.
탕 안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씻는다.
탕에 몸을 담그기 전 샤워 정도라도 상관없으니 반드시 한번 몸을 씻은 후 탕 안에 들어갑니다.
수영복과 수건 사용금지
특별히 허가된 곳이 아니면 수영복 차림으로 탕 안에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또 수건을 탕 안으로 가지고 가는 것도 매너에 위반됩니다.
함부로 찬물을 탕에 섞지 않는다.
뜨겁다고 해서 마음대로 찬물을 탕에 섞어서는 안됩니다.
탕 안에서 비누, 샴푸 사용금지
일본식 입욕매너 상 탕 안에서는 비누나 샴푸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몸을 씻는 곳에서는 옆 사람에게 물이 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합니다.





